안녕하세요. 이화령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에 있었던, 설화로 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늙고 쇠약한 부모를(보통, 60세 넘으시면) 산에 가서, 구덩이 속이나, 동굴에 산 채로 버려 두었다가 죽은 뒤에 장사 지냈다! 하는 것입니다.
고려장(高麗葬)은 경기도 일대에서는, "고린장" "고림장" 이라고 했었으며, 실제는 "고분"을 속되게 부르는 것이 "고려장"이라는 말이기도 했습니다.
고분이라는 것은 옛 시대의 무덤, 분묘를 말하며,
즉, 송장(유골 등)을 땅에 묻고, 흙으로 둥글게 쌓아 올리기도 하고, 잔디(풀)를 심기도 하고, 돌로 평평하게 만들기도 하는데, 대개 묘석을 세워 누구의 것인지 표시하는 것이죠.
설화라고 전해지고 있으나, 실제 살기가 힘들었던 민생들이, 어린 자손들도 물풀죽을 먹이며 살려가면서,노년하신 부모님을 건사하기 어려울 때, 눈물을 머금고, 지게에 앉히고 등에 업은 채, 산으로 가서 미리 봐둔, 동굴에 버려두거나, 혹은 미리 묏자리로 파 둔, 구덩이에 두고 온 일들은, 어려웠던 만큼, 실제로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는 학자들도 있긴 합니다.
먼저, 질문주신 일본이 고려장의 풍습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의 풍습으로 왜곡되었다고 주장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