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멸망은 제대로 알려지지않았나요?

Question

고구려는 연개소문 아들들간의 지배층의 내분으로 당으로 배신하는 일이 발생한것들이 비교적 자세히 전해지고 있는데 백제도 배신자가 있었다고 하던데 왜 백제는 멸망의 과정이 고구려보다 잘 알려지지않았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관산성 패전 이후 귀족 중심의 정치운영체제에 대해 무왕[武王: 600~641]은 왕권을 회복하고자 노력하였으나 실패로 끝났습니다. 뒤를 이은 의자왕[義慈王: 641~660]은 후기로 접어들면서 지배층의 분열이 심화되고 의자왕의 탐락과 황음[荒淫] 그에 따른 궁중 내부에서의 부패로 백제의 지배질서는 문란해졌습니다. 그 결과 나ㆍ당연합군의 공격으로 백제의 사비성이 함락되고 웅진으로 피해 있던 의자왕마저 항복함으로써 31왕 678년 만에 멸망하였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이상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 당시 신라와 백제 그리고 고구려 간의 정치적 상황이 대립 혹은 견제 그리고 동맹으로 서로간의 미묘한 국지전이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김춘추는 왜오 동맹을 시도하였느나 성공하지 못하였고, 신라는 내부적으로 비담의 난이 발생하였으나 김유신으 진압하고 진덕여왕을 왕으로 세우게 됩니다. 이후 김춘추의 나당 동맹을 통해 나라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협력하게 됩니다. 당나라의 당태종은 고구려를 어떻게든 굴복시키려고 했던 시기였에 가능했습니다. 이 동맹으로 구구려 땅은 당나라가, 평양 이남땅은 신라가 다스리기로 약속합니다. 나당 동맹 이후에 백제에는 흉흉한 소문으로 민심이 극도로 나빠졌습니다. 사비성의 우물이 피빗으로 변했으며, 4월에 두꺼비 수만마리가 나무 꼭대기에 올라가 있는 광경을 보고 백성들이 놀라 달아나다가 100여명이 죽는 참사가 벌어집니다. 백제 궁궐 안에서는 백제가 망한다는 소리가 흉흉하게 들려왔고 그 소리가 나는 곳에서 거북이 한마리가 발견되었은데 등에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백제동월륜 신라여월신(백제는 둥근 달같고, 신라는 초승달 같다) 이후 나당 연합군은 백제의 사비성을 공경하게 되고, 황상벌 전투에서 결사항전을 했으나 김유신이 이끄는 18만 나당 연합군의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패배 후 의자왕은 태종 무열왕(김춘추)에게 항복함으로 백제의 700년의 역사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의자왕은 왕으로서 시작은 좋았으나, 왕권이 안정되자, 주색에 빠지고 정사를 돌보지 않았으며, 나당연합군이 연맹을 맺었다는 소식을 듣고도, 충신들의 간언을 듣지 않음으로 대비책이 없었던 백제는 쉽게 무너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후 의자왕은 당나라의 수도로 끌려갔지만, 풀려난 뒤에 병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이태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더 연구가 되어야겠으나 우선 고구려보다 역사사료가 적고 유실되었을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백제를 배반했던 흑지상치등이 애초애는 백제의 부흥을 위해서 애쓴 인물들로 고구려의 연개소문의 아들들의 배반과는 덜 드라매틱한 부분이 있어 부각이 안된 것이 있다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