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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디언트 치킨팝
그래디언트 치킨팝23.05.30

자꾸 뭔가를 따라하려고 하는 친구때문에 신경이 쓰여요.

친구 중에서 요즘들어 옷도 후줄근하게 입지 않고 좀 꾸미려고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뭔가 바뀌려는 모습이 멋지고해서 도와주며 응원했는데, 뭔가 자꾸 따라하려고 하는 행동들이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제가 쓰는 향수라던가 말투들, 옷입는 방법, 혹은 노래방에가도 제가 부르는 노래들을 기억했다가 다음 번에 만나서 노래방에 가면 그것들만 부르고 있더라고요.

심지어는 제가 예전에 했던 얘기들을 몇 달 뒤엔 자기가 경험한 것처럼 말하고 다니다가 함께 아는 친구들한테 걸려서 무안한 상황까지 갔었고요.

제가 예민한건가 싶었는데 자꾸 누군가를 따라하려고 하는게 같이 다니는 친구 몇몇은 알아차린 눈치더라고요.

처음에는 뭔가 웃기고 재밌었는데, 계속되다보니 입사동기들한테 잘 보이려는건가 싶어서 이해하려고 했지만 이 친구를 피하게 되더라고요.

적은 나이도 아니기에 카피캣마냥 타인을 따라하려고 하는 친구를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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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호기로운천인조178입니다.

    자존감 낮은 사람들 중에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자기는 내세울 게 없다고 생각하니까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외모가 뭔가 좋아보이면 다 따라하는데 그게 자기를 망치는 행동이라는걸 모릅니다. 그런 사람들은 대놓고 따라한다고 뭐라하면 자기 방어를 위해 오히려 쏘아대거나 억한심정 품고 뒤에서 유언비어 퍼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솔직히 자기가 좋아보여서 하겠다는데 거기다 대고 뭐라 하기도 애매해구요~특별히 거짓말을 하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는게 아니라면 외모나 노래같은건 그냥 놔두는게 나을 것 같고, 대신 좀 더 다양한 것이 있고 그 중에 너에게 더 어울리는 것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려주시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빛나라하리입니다.

    한참 꾸미고 치장할 나이라면 어느 정도 이해는 되겠지만

    꾸미는 것이 너무 과하다 라면 그것은 문제가 될 수 있겠습니다.

    친구 분에게 너의 개성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것이 멋진 것이지 남의 개성을 따라하는 것은 별로 멋진 모습으로 보이지 않는다 라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