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으로 들어가있던 오래된 과자 만졌는데,,
서랍 밑에 틈새로 뭐가 들어갔는지 확인차 사진으로 휘적휘적하다가 쓰레기랑 먼지가 나왔는데요.. 예전에 먹다 흘린 오래된 초코칩 과자(미쯔)가 나와서 버리긴했는데, 과자도 밀가루로 되어있다보니까 볶음밥증후군이라고 불리는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이 묻어있을 수 있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으로 휘적휘적해서 나온건데 이게 중요한거라 버릴수도 없고ㅠ 바실러스균은 사멸도 안된다는데.. 소독솜으로 닦았는데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오래된 과자에서 발견된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에 대한 걱정이 있으시군요. 이 균은 일반적으로 곡물이나 전분이 많은 식품에서 발견될 수 있으며, 드물게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균은 열에 약하여 조리 과정에서 대부분 사멸됩니다. 이번 경우에 과자가 이미 섭취되거나 날것으로 먹었을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은 낮아 보입니다. 더군다나 문제의 과자를 이미 버렸다면, 균으로 인한 추가 위험은 없을 것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접촉한 후 소독솜으로 해당 부위를 닦아내셨다면, 더 이상 균이 남아 있을 가능성은 많이 줄어들었을 것입니다. 만약 표면을 깨끗하고 충분히 소독하셨다면, 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유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서랍이나 틈새의 청결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이후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오래된 과자를 드신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식품 매개 질환은 주로 상하거나 감염된 음식을 드실 때
발생하여 만지는 것 만으로는 질병이 발생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며
바실러스 등의 장염균은 항생제에 잘 반응하기 때문에 장염의 증상이
만약 발생하는 경우, 내과 진료를 통해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현실적으로 우려하는 일이 벌어질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고 볼 정도의 부분에 대해서 과도한 걱정을 하고 계신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괜찮을 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