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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호박벌102
참신한호박벌10223.01.09

고구려 시대 장례 풍습이 있었나요?

옛날 고구려 시대 때에도 장례 풍습이 있었나요?

설화에서 온달 장군의 관이 안 움직여서, 평강 공주가 관을 만져주자

움직 였다는 설화를 봤었는데,

고구려 시대 장례 풍습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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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구려의 장례로는 후장풍습(이 있었다. 결혼하면서 장례에 쓸 옷을 준비하였고 장례는 매우 후하게 지냈는데 무덤은 돌을 이용하여 쌓았다고 한다. 사람이 죽으면 3년간 집안에 관을 놓아 두었다가 길일(吉日)을 택하여 묻었다. 그리고 무덤 앞에는 소나무와 잣나무를 많이 심었다고 한다. 고구려인들은 죽은 조상이 자신들을 돌봐줄 것이라고 믿었고 죽어서도 현실세계가 계속된다고 생각하였다. 이러한 생각은 후장풍습으로 이어졌고 후대에는 고분벽화를 만들게 한 요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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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구려는 역사상의 다른 고대민족과 더불어 주변국과 유사한 장례습속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구려의 무덤양식에 있어 돌무지무덤, 흙무덤이 보편적이였으며, 돌무지무덤은 고구려 민족의 족원을 이우던 예족과 맥족의 무덤형태와 관련되며, 규모나 돌을 쌓는 모양과 시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무기단적석묘, 방단적석묘, 방단계단식적석묘, 방계단식석실묘, 봉석동실묘의 형태로 나뉘며 대체로 4세기 이전까지 주류를 이루었고, 하층민 사이에서는 말기까지 유지되었고 발해까지 지속되었습니다.

    흙무덤은 봉토석실묘, 방단봉토석시묘,방단계단식봉토석실묘, 토석혼봉석실묘 등으로 나뉘며 3세기 중엽 이후 나타나 후기에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고구려의 장례풍습을 보면 초기 사회상을 기록한 삼국지위지동이전에 의하면 남자와 여자가 혼인을 하면 수의를 미리 장만하고, 금은재화를 모두 사용하여 후하게 장례를 치르며 돌을 쌓아 봉분을 만들고 소나무와 잣나무를 심는다 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고구려 후기의 사회상을 기록한 중국 역사서 북사, 수서에는 죽은 사람은 집안에 빈소를 만들어놓았다가 3년이 지나 뒤에 길일을 택하여 장사를 지낸다, 부모나 남편이 죽었을 때 모두 3년간 상복을 입고 형제간에는 석달을 입는다.

    초종을 치를 때는 모두 곡하고 울지만, 장사를 치르고 나면 북을 치고 춤을 추면서 풍류를 아뢰어서 죽은 이를 보내는 예를 베푼다.

    매장이 끝나면 죽은 사람이 살았을때 입던 옷과 수레와 말을 다져다가 무덤 곁에 가져다두면 장례에 온 사람들이 모두 이것을 가져간다 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고구려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집안에 빈소를 만들고 3년을 지낸 후 좋은 날을 잡아 장사를 지낸다 하고, 고구려 묘에는 죽은 사람의 신분과 경제력에 따라 금은으로 만든 그릇, 녹쇠그릇, 쇠그릇, 옥석기, 기와, 도기, 장식품,생활용구, 쇠사슬, 병기류, 마구류등의 부장품이 발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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