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쌀은 과잉 생산되고 있지만, 소비가 그것을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쌀값은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농림식품부에 따르면 작년(2021년)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56.9㎏으로 10년 전(2011년) 69.8kg 대비 18.5% 감소했습니다.
정부가 가격안정을 위해 2월 14일, 6월 13일, 7월 20일 등 3차례에 걸쳐 시장격리 조치했지만 과잉 공급된 물량이 제때 격리되지 못하고, 시장에 풀리면서 가격하락을 유도해버렸습니다. 또 물량도 나눠서 격리하는 바람에 쌀값 하락을 막지 못했다. 여기에 정부의 역공매방식의 매입도 쌀값 하락을 부채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