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 외모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됩니다 ㅠㅠ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저는 10대 학생인데요 현재 외모 관련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이쁘다고 해주는데 솔직히 제가 봐도 못생긴 얼굴 때문에 너무 고민이에요 다들 이런 고민을 한번씩은 겪어보는건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자기관리도 열심히하고 제 자신을 열심히 가꿔봐도 도저히 해결이 되지않는것같아요 성형을 하고싶은데 성형을 하자니 부모님 눈치가 보입니다 ㅠㅠㅠ 어떻게해야할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살다 보면 누구나 거울 속 내 모습이 유독 마음에 들지 않아 깊은 고민에 빠지고 위축되는 시기가 찾아오기 마련이에요. 하지만 우리가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선은 실제 타인이 우리를 보는 시선보다 훨씬 더 엄격하고 비판적일 때가 많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내가 단점이라고 생각해서 숨기고 싶어 하는 아주 작은 부분조차 사실 타인의 눈에는 오직 당신만이 가진 고유한 개성이나 매력 포인트로 보일 수도 있답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단순히 이목구비의 생김새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진심으로 아끼고 돌보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밝은 에너지와 당당한 태도에서 완성된다고 믿어요. 지금은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고 본인이 가진 내면의 빛과 장점들에 집중하며 스스로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시간을 꾸준히 가져보셨으면 좋겠어요. 당신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주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마시고, 오늘 하루는 마음 편히 자신을 사랑하며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외모 때문에 많이 힘드셨겠어요. 주변에서 예쁘다고 해주는데도 본인 눈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는 게, 그 간극 때문에 더 혼란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 고민이 굉장히 흔하다는 점입니다. 10대는 자아상이 형성되는 시기라 외모에 대한 민감도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자신의 얼굴을 객관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특히 자신의 얼굴은 거울이나 사진으로만 보기 때문에 실제보다 단점이 과장되어 느껴지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한 가지 여쭤보고 싶은 것은, 자기관리를 열심히 해도 해결이 안 된다고 느끼시는 것이 얼마나 오래됐는지, 그리고 그 생각이 일상생활이나 학교생활에 많이 영향을 주고 있는지입니다. 만약 외모에 대한 걱정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차지하거나, 거울을 자주 확인하게 되거나, 사람들 시선이 두렵게 느껴진다면 신체변형장애(Body Dysmorphic Disorder)라는 개념과 관련이 있을 수 있어 전문적인 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부족해서가 아니라, 뇌가 특정 방식으로 자신의 외모를 처리하는 방식의 문제이기 때문에 충분히 도움받을 수 있는 영역입니다.

    성형에 대해서는, 성장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10대에는 의학적으로도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맞습니다. 부모님 눈치가 보인다면, 성형 자체보다 먼저 지금 이 고민이 얼마나 힘든지를 부모님께 솔직하게 털어놓아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무거운 고민입니다.

  •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이 다 다르며 미의 기준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입니다. 주변에서 예쁘다고 하는 것이 진심인지 아닌지 알 수 없지만, 본인 스스로가 스스로를 보는 시선부터 바꾸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본인이 못 생겼다고 생각하면 그러한 생각이 반영되어 더 안 좋을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스스로를 바라보고 가능한 열심히 관리를 해주고 가꾸어서 더 만족스럽게 변화할 수 있도록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타고난 부분에 대해서 바꿀 수 있는 것이 많지는 않긴 하며, 진심으로 성형을 희망한다면 부모님과 상의하고 설득하여서 수술도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