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에서 약 처방을 받고 난 후, 호전되고 나서 다시 상담을 받으러 가도 되나요?
갑자기 몇일간 밥을 제대로 못 먹을 정도의 구토감으로 인해 내과를 방문했다가, 내과적 질환이 아님을 깨닫고 정신과로 가서 우울증 진단을 받았었습니다. 정신과에서 일주일치 약을 처방받은지 4일쯤 되던 날, 힘들고 아팠던게 꿈이었던 것처럼 점점 몸이 회복되고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약도 거의 다 먹어가고, 다 먹게 되면 더 약이 필요해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회복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몸이 안 좋아졌던 날이 크게 스트레스를 받았던 시기가 아니었습니다. 갑자기 뜬금없이 시작되었던거라, 나중에도 또 갑자기 그런 상황이 생길까 두렵습니다. 제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 몸은 큰 스트레스라고 받아들이며 쌓아두고 있었던건가 싶습니다. 어릴때부터 스트레스성 소화불량이 종종 생겼었는데, 그것도 사실 제 스트레스를 인지하지 못하고 해소하지 못해서 생겼던 걸까요? 사실 여러가지 제가 겪고 있는 고민이나 문제들은 남들도 겪고 있는 문제라고 판단되는 것들이거나 아니면 해결할 방법이 없는 문제들입니다. 정신과 의사선생님께 상담하면서 제 상태에 대해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여쭈어보려고 방문해도 되는 걸까요? 그리고 이런 이유로 다시 방문해도 되는건가요?
작성된 댓글은 참조만 하시고, 대면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우울증의 경우 , (글쓴분은 회복이 빠르다고 하셔서 다행입니다) 보통은 ,
완치 후 6개월에서 1년정도 추가 처방을 권유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발 방지 목적)
당연히 약 처방을 받지 않아도,
상담을 위해 방문하는 걸 안 된다고 하는 정신과 의사는 없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