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네, 일반적으로 공매도(Short Selling)가 활성화되면 주가가 크게 하락할 수 있습니다. 공매도란 주가 하락을 기대하고 주식을 빌려 팔았다가 주가가 내린 후 저렴하게 매수해 반환하는 투자 기법입니다.
공매도 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매도 물량 증가로 주가 하락 압력 커집니다.
2. 기관/외국인 투자자들의 공매도 참여로 대량 매도세가 몰리게 됩니다.
3. 투자자 심리가 냉각되면서 추가 매도세가 유입될 수 있습니다.
4. 공매도 주체들이 주가 하락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부정적인 소문도 퍼뜨립니다.
5. 공매도 잔고가 늘어나면 주가 하락에 대한 레버리지 효과까지 발생합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공매도가 재개되면 단기적으로 20-30% 이상 주가 하락한 종목들이 많았습니다.
다만, 기업 실적과 펀더멘털 등 기본적인 가치가 좋다면 단기적 공매도 영향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투자 비중 조절 등 리스크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