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나라는 의대와 치대가 구분되어있을까요?
다른 몇몇나라에서는 치대보단 의대소속의 치의학과 형태도 있다고 들은것 같습니다. 치대와 의대가 굳이 구분됬어야 하는건지 잘모르겠는데 현직 의사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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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연철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의과대학과 치과대학이 나뉘어져 있는 것은,
치의학이 의학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은 아닙니다.그리고 인터넷에 검색해보시면 나오는
"치과의사(dentist)는 의사(doctor)가 아니다"라는 내용은
의과대학과 치과대학이 분리되어 있는 이유는 더욱더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치과의사의 정식 명칭은 'doctor of dental surgery/medicine'이고,
의사 중에서도 전공에 따라서는 안과전문의(ophthalmologist),
종양내과전문의(oncologist) 등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역사적으로 의학(의사)과 치의학(치과의사)이 전문성을 띄고,
교육/면허 등이 정립되는 과정에서 의학(의과대학)이 치의학(치과대학)에 비해
먼저 전문화/체계화 되었습니다.시기적으로 나중에 치의학(치과대학)이 그 과정을 거쳤지만,
어떤 이유에서 기존의 의과대학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별도의 대학과 교육 및 면허체계가 형성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우리나라 역시 외국(주로 미국)의 체계를 도입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학과 면허가 분리된 상태로 유지중 입니다.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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