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키우시는분들 어떠세요? 궁금해요

고양이 키우시는분들 털날림 심하나요?

알레르기는 없는데 비염이 좀 심해요

고양이를 가끔 보는게 아니라

집에서 키우는게 무리일까요?

지인집에 가면 고양이랑 잘 놀아주다보니

지인이 새끼고양이 분양을 물어봐줘서요

저도 동물을 좋아해서 끝까지 책임지고 싶은데

그게 걱정이라 선뜻 데려온다고는 못했어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고양이는 품종에 관계없이 일 년 내내 털이 많이 빠지며 비염이 있는 경우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한 털과 비듬이 증상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지인 집에서 잠시 노는 것과 밀폐된 공간에서 24시간 생활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며 고양이의 소변이나 타액에 포함된 단백질 성분이 비염 환자에게 지속적인 점막 자극을 주어 만성적인 호흡기 질환으로 악화될 위험이 큽니다. 파양 없이 끝까지 책임지려면 입양 전 알레르기 정밀 검사를 통해 항원 반응 수치를 명확히 확인해야 하며 고성능 공기청정기 운용과 매일 수행하는 청소 등 엄격한 환경 관리를 감당할 수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단순히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건강상의 불편함을 극복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임시 보호 등을 통해 본인의 신체 반응을 충분히 시험해 본 뒤 결정하는 것이 고양이와 본인 모두를 위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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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대부분 털빠짐이 있는 동물이고, 푸들같은 강아지 종처럼 특정 품종만 덜 빠지는 구조가 아닙니다. 물론 데본렉스처럼 털이 적은 품종도 있지만 (스핑크스는 제외하고요..) , 일반적인 코숏이나 대부분의 고양이는 지속적으로 털이 빠지는 편입니다. 비염이 있으신 경우라면 알레르기로 인해 더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고양이는 털 뿐만 아니라 피부에서 떨어지는 미세 물질이 호흡기를 자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지인 집에서는 괜찮았더라도 매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절대 키우면 안 되는 수준은 아니고, 관리에 따라 충분히 조절 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 공기청정기 사용, 주기적인 빗질, 청소 빈도 증가, 침실 분리 같은 환경 관리가 중요합니다. 항히스타민제 드시면서 키우는 분들도 있어요. 다만 털빠짐은 불가항력적입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 안녕하세요. 김다겸 반려동물 훈련사입니다.

    고양이를 키우지는 않지만 지인과 함께 지낼때 지인이 고양이를 키워서 같이 돌본적이 있는데요 ㅎㅎ

    스핑크스처럼 털이 없다시피한 고양이가 아닌 이상 털이 엄청 빠집니다.

    비염이 있으시다면 고양이 키울때 좀 힘드실거에여..

    그런데 알러지나 비염있어도 약먹어가면서 키우는분들도 생각보다 많이 있으십니다.

    고양이를 키운다는건 하나의 생명을 10년~15년을 책임져야한다는것이니 심사숙고하여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저도 만성 비염이 있고 처음 고양이를 입양했을 때 비염이 심했습니다만 키우다 보면 가라앉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없던 알러지가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니 입양을 고민중이라면, 안타깝지만 되도록 입양 [안하는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