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이가 부모와 의논끝에 자신의 꿈을 위해 지방특성화고에 입학했어요. 기숙사에서 생활 하고 집에 한번 오려면 버스,기차,지하철을 타고 편도로 6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학기초 전학가는 분위기에서도 마음을 잡고 지냈는데 워낙에 마음이 여리고 외로움을 타는 성격이라 걱정했는데 부모에게 말도 안하고 꾹 참고 지냈어요. 집이 멀어 자주 못오는데 주말 기숙사에는 친구들도 없고(인근 학생이 대다수) 시간이 지나자 학교분위기가 너무 힘든상황이 되었어요 . 반에 한명은 자퇴, 한명은 징계등 면학분위가 엉망이되더라구요 . 그참에 아이학교 상담선생님에게 연락이 와서 아이가 불안지수가 높다고 2차상담 동의를 요구했어요 그래서 힘든아이생각에 그냥 전학 신청을 말씀드렸더니 시간이나 일정이 정해지지도 않는 6차례의 상담을 해야 한다며 전학승인을 안해줍니다. 현재 전학할 학교에 서류심사를 넣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아이가 출결이나 다른 문제만 없으면 전학승인 날것 같다고 하셨는데 전학승인을 받고도 현재 다니는 학교에서 교칙을 내세우며 전학이관을 안 해주면 저희가 취할수 있는 법적조치가 있을까요? 아이는 현재 정신과상담 예약중인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