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FDA로부터 신약 허가를 받은 사례는 많지 않습니다. FDA의 까다로운 승인 기준을 통과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인 숫자는 자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략 10개 내외의 신약이 FDA 승인을 받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주요 사례로는
- 한미약품의 당뇨병 신약 '수크라펄'(성분명 락스박)
- 유나이티드제약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이클루시그'
- LG생명과학의 폐암치료 바이오신약 '올리타'
-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등이 있습니다.
전체 의약품 승인 건수로 보면 더 많을 수 있지만, 신약 품목 기준으로는 아직까지 FDA 승인을 받은 실적이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향후 국내 기업들의 신약 개발 역량이 향상되면 더 많은 품목이 FDA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