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색이 탁하다고 육안으로 단백뇨를 진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검사를 해보셔야 알 수 있습니다.
단백뇨는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할 때 생기는 증상입니다. 정상인에서는 신장에서 소변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신장에 염증이 생기면 단백질을 걸러내는 기능이 떨어져 단백뇨가 나올 수 있습니다. 검사에서 단백뇨 의심이 나왔다면 신장내과로 가셔서 정밀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에 거품이 생기는 것은 단백뇨의 증상으로 생각됩니다. 단백뇨란 소변 내에 과도한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단백질을 재흡수하지 못하고 소변으로 단백질이 나옵니다. 단백뇨는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단백뇨 수치의 증가는 신장 손상 정도를 의미합니다. 단, 거품이 난다고 해서 무조건 단백뇨는 아니며 일시적으로 운동이나 스트레스 등으로도 단백뇨가 나타날수 있으니 증상이 계속 지속된다면 단백뇨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