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야든 80% 정도는 대단히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서 자기 업무에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이고, 20% 정도는 먹고살기 위한 수단으로 버티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유난히 경찰에 비리만 눈에 띄고 언론에도 자주 나오는 이유는 경찰의 역할이 비리를 찾아내고 처벌하는 주체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구나 한국사회는 일제 강점기를 겪었고 그 시절 경찰이 일제의 앞잡이 역할을 했었기 때문에 부정적 인식이 강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부의 부정부패를 전체의 것으로 확대하여 생각하는 일반화의 오류는 벗어나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