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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없는 지역 까마귀 123
날개 없는 지역 까마귀 12322.12.27

옛날 남자들은 상투를 왜 하였나요?

역사 드라마나 옛날 사진들 보면 남자들이 상투를 틀었잖아요. 왜 상투를 했을까요? 상투를 했어야 하는 의미가 있었나요? 그리고 지금은 상투를 안하는데 역사적 이유가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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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장수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우선 상투 머리는 동아시아의 전통적 스타일인 하나로 아주 오래 전부터 전해진 헤어 스타일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단군조선 시대 이후 위만조선의 초대왕 위만왕이 조선에 들어올 때 상투머리를 하고 들어왔다는 말이 있기도 하였으며 상투를 시작한 정확한 때와 의미는 파악하기 어려웠고 조선 시대에서는 상투에 대한 의미를 그 어느 때보다 명확히 부여해주었습니다.

    신체발부수지부모 , 부모에게 받은 신체를 소중히 하자는 의미로 머리를 자르지 않고 기르는 의미로 자연스레 머리를 올린 상투 머리를 이용했고 상투는 권력의 의미로도 사용되었습니다.

    고구려 시대 벽화에서도 상투의 차이로 권력을 나타내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상투에 관을 썼으면 임금 , 상투에 크기에 따라 자신의 위치를 나타낼 수 있기도 하였고 머리의 길이는 상투를 틀 정도만 조절하며 머리를 자르기도 하였습니다.

    아마도 상투 머리는 중국으로부터 시작됐을 것이라고 봅니다 , 과거 중국 한족의 머리 형태로 알려진 상투는 중국 사극 , 삼국지 같은 것을 보면 이러한 머리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중국으로부터 넘어온 스타일 이었습니다. 과거 중국에서도 부족 단위로 머리가 다르기도 하였으며 거란족 ,여진족 , 몽골족 , 만주족은 변발을 사용했었습니다.


    번외로 일본은 상투와 다른 촌마게를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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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체발부 수지부모 불감훼상(身體髮膚 受之父母 不敢毁傷)’.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몸의 터럭 하나라도 감히 훼손해선 안 된다는 『효경(孝經)』 첫 장의 유명한 구절입니다. ‘신체발부 수지부모’라는 가르침은 구시대적 ‘보신(保身)의 논리’로 자주 쓰였다고 하는데여. 우리는 예전 부터 남자던 여자던 머리카락을 잘 자르지 않았습니다. 상투는 하나만 트는 것이 보통이지만, 머리숱이 많은 사람은 쌍상투를 하기도 하였다고 하는데요. 전통 사회에서는 혼인한 사람과 혼인하지 않은 사람 사이에 엄격한 차별을 두어, 어린아이라도 장가들면 상투를 틀고 성인 대접을 받았고, 나이가 많아도 혼인하지 않은 자에게는 하댓말을 썼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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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상투는 대한민국의 전통 헤어스타일중에 하나로, 성인 남자가 결혼을 하거나 과거 시험을 치른뒤에 했습니다. 또한 고조선 시대부터 상투 풍습이 있었지만, 특히 조선시대에서의 상투 문화는 신체발부 수지부모 머리부터 발끝까지 부모님으로부터 받은것이라는 유교 예절과 연결해 더욱 귀중하게 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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