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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on ESTJ
Sharon ESTJ24.03.10

자살한 연예인들이 너무 밉습니다

고3 여학생입니다. 괜한 오해 받을까 봐 입 닫고 있다가 겨우 질문 올립니다. 처음에는 그 사람들이 전혀 싫지 않았고 오히려 안타깝기만 했어요. 하지만 잊고 지내고 싶어도 자꾸 머릿속에 떠오르니까 힘들고 그 연예인들도 밉고 그 사람들을 죽게 만든 악플러들도 미워 죽겠어요. 둘 다 제 머릿속에서 사라져 줬으면 좋겠는데 자꾸 떠올라서 짜증나서 저 혼자 보는 노트에 특정 연예인(누구라고는 말 안 할게요) 욕을 엄청 적어 놨어요. 그 사람과 제 mbti가 같다는 사실조차도 싫을 정도로 그 사람이 밉습니다. 진짜 정신 나갈 것 같은데 더 이상 그 사람들 욕하거나 미워하지 않되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데, 제가 어떻게 생각해야 그 사람들을 미워하지 않되 그냥 잊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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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내추럴한굴뚝새57입니다.

    그 연예인을 미워할 이유가 없다는 건 작성자 분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생각이 날 때 마다 그러면 안된다는 걸 상기시키는게 첫번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계속 잡으려는 노력을 하는거죠. 그러다보면 그렇게 누군가를 미워할 이유가 없다는 걸 순간 깨달으면서 자연스레 잊혀질거라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울퉁불퉁우람한침펜치58입니다.

    그사람을 미워해봐야 작성자님에게 아무도움도 안되고 계속 생각할 이유도 없습니다. 생각나려고 하면 다른곳에 신경을 집중하다보면 잊혀질겁니다.


  • 안녕하세요. 위용있는큰고래266입니다.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우선 힘내세요 그리고 그런 마음을 같지 마세요 그리고 그런일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님께서 제일 잘하고 하고 싶은거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모든 근심을 떨쳐 버리세요 암튼 힘드실텐데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