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명찰을 제 친구가 가져가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 지금 고1 여학생인데요 저는 같은 반 남자애와 비밀연애 중이고 오늘이 사귄지 27일이에요 금요일에 교복데이를 학교에서 진행해서 다들 교복을 입고 왔는데 명찰도 하고있었죠 근데 제가 반에서 사귄다고 직접 말하진 않았지만 눈치를 깐 친구들은 쟤네둘이 뭐 있구나 썸타는 구나 느낌이 들 정도로 반에서 좀 티가 나는 편이였고 제가 그 친구에게도 남친을 좋아한다라고 말해둔 상태였어요 근데 교복데이 날에 셋다 같은 반이라 반에서 무조건 보게됐는데 쉬는시간에 저는 반 앞쪽에서 놀고 있었는데 거의 반 대놓고 제 앞에서 제 친구가 제 남친에게 너 명찰 가져가도 돼? 하면서 거의 반강제로 가져가더라구요? 전 그걸 직관했고 아무리 사귀는 걸 모른다고 해도 제가 남친에게 마음이 있다라고 말해둔 상태인데 그렇게 행동을 하는게 맞나요? 남친에게도 그걸 뺏기는게 맞냐라고 하니까 뺏기고 싶어서 뺏긴게 아니라고 아직 명찰 되돌려받지도 못했는데 제 남친이 좀 착하고 거절도 잘 못해서 성격상 이해는 해보려고 하는데.. 제 친구에게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번에 남친에게 공개연애 얘기도 해봤는데 싫다고 하고.. 어떡하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명찰을 괜히 가져갔겠습니까..

    거절 못하는것도 고쳐야됩니다.

    남친에게 말하세요. 거절 안하면 그건 승낙이라고.

    왜 승낙이냐면 이름이 새겨진건 어떻게 보면

    명찰은 곧 나의 소유이자 나를 나타내는 상징입니다.

    내 이름 적혀있고, 내가 차고 다닐거고요.

    명찰을 가방에 걸면 내 가방임을 상징하는거고,

    명찰을 외투에 걸면 내 외투임을 상징하는거죠.

    근데 명찰을 애인도 아닌 여자애에게 줬다는건

    그건 "이 여자는 나와 연관되어있고, 나도 이 여자와 연관되어 있습니다."를 실시간으로 홍보하는 셈인겁니다!!

    당장 남친한테 가서 보여주세요!!

  • 제가 봤을 때는 그 친구가 남자친구분에게 마음이 있어 보이는 것 같은데요? 둘이 뭔가 이상기류가 있다는 것을 포착하고 질투심에 그런 행동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했을 때는 그냥 공개하는 것이 나아보입니다만 남자친구분이 싫다고 하니 그것은 조금 그렇구요. 일단 그 친구분한테 질문자님이 남친 명찰을 돌려받고 그 분한테 다시 한번 나 그 친구 좋아한다고 말을 해보세요!

  • 친구가 질문자님 마음을 뻔히 알면서도 대놓고 남자친구의 명찰을 가져갔다면 기분이 정말 나쁘셨겠어요. 이건 예의가 없는 행동이 맞아요. 친구 사이라도 서로 지켜야 할 선이 있는데 친구가 그 선을 넘었네요.

    우선 남자친구에게는 그 상황이 당황스러웠을 테니 너무 서운해하지 마시고 진지하게 기분이 상했다고 솔직히 말해보세요. 친구분한테는 다음에 또 그런 일이 생기면 당황하지 말고 좋게 웃으면서 명찰은 내가 챙겨주기로 한 거니까 돌려달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는 게 좋아요. 친구 관계도 중요하지만 질문자님의 감정을 먼저 챙기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참지만 말고 본인 의사를 분명히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