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중학생이라면 우선 실제 탈모인지, 성장기 모발 특성인지부터 정확히 감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진 없이 단정하긴 어렵지만, 말씀하신 상황은 아래 세 가지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 정상적인 정수리 모발 밀도 변화
사춘기 전후로 모발 굵기·밀도가 크게 변합니다. 일시적으로 정수리가 헐렁해 보일 수 있습니다.
2. 지루성 두피염 등으로 인한 “가짜 탈모”
비듬·두피염이 있으면 머리가 얇아 보이고 빠지는 양이 늘어 보입니다. 이 경우 치료하면 회복되는 편입니다.
3. 초기 남성형 탈모(드문 편이지만 중학생에서도 발생 가능)
가족력이 강한 경우 더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치료가 아주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 어디로 가야 하는가
피부과(모발·두피 전문 진료를 하는 곳)로 가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대학병원 피부과도 괜찮습니다.
# 청소년은 약물치료를 아예 못 하는가
아닙니다. 치료가 있습니다.
●가능한 치료
• 생활·두피관리 조정
• 지루성 두피염 치료(샴푸·연고)
• 저출력 레이저 치료(안전성 높음)
• 필요 시 의사 판단 아래 미녹시딜 사용 가능
• 경구약(피나스테리드 등)은 대부분 18세 미만에서는 매우 제한적으로 사용하며, 보통은 권하지 않습니다.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두피염·생활요인 > 남성형 탈모로 진단된 경우 3~6개월 단위로 경과 평가합니다.
실제 탈모인지 아닌지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많은 청소년이 “얇아 보임” 때문에 걱정하지만 검사해보면 정상 범주인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피부과에서는 두피촬영, 모발 굵기 측정 등을 통해 객관적으로 판단해 줍니다.
더 건강하게 보이게 하는 기본 관리
• 스트레스·수면 부족 줄이기
• 단백질·철분 충분히 섭취
• 두피에 자극 강한 왁스·펌 과도하게 하지 않기
• 비듬·염증 있으면 즉시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