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가 날기 위해서는 체중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유리
합니다. 따라서 나는 데 별다른 쓸모가 없는 다리의 무게를 줄이는
과정에서 많은 근육들이 없어지고 힘줄만 남게 되었을 것입니다.
날씬해진 다리와 발로 인해 날아다니는 데는 좋아졌지만
힘줄만 남아 있으므로 다리를 제대로 쓸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박쥐는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도 몸을 지탱하는 방법으로 거꾸로 매달리기를 선택
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는 뛰어난 기계체조 선수가 상체에
비해 하체가 날씬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