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스팩주라는 것은 'Specified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의 약자로서, 우리말로는 '기업인수목적회사'라고 합니다. 스팩주는 기업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상장된 특수목적회사로서, 일종의 페이퍼컴퍼니에 해당합니다. 스팩주는 주식 공모를 통해서 투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통해서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후에 비상장된 우량기업을 인수합병하여 상장시키게 됩니다.
최근 한 스팩주는 10,000원의 가격으로 시작한 경우도 있기는 하였으나 대부분의 스팩주들은 2,000원의 가격으로 상장을 하게 됩니다. 스팩주는 3년의 기간안에 비상장 회사를 찾아서 인수합병을 해야하며, 해당 기간안에 인수합병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상장폐지가 됩니다.
하지만 상장폐지가 되더라도 스팩주를 산 투자자들은 손해가 발생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스팩에 투자되었던 자금들은 90%이상을 안전한 자산을 통해서 운용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이자금액은 상장폐지시에 당초 상장한 2,000원에 이자금액을 합산하여 주주들에게 배분을 하다 보니 2,000원 밑에서 스팩주를 사게 되면 무조건 이익이라는 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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