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석진 과학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철은 탄소강입니다.
즉 철에 소량의 탄소가 들어가 있는 상태 인데.. 이러한 탄소강의 경우 두가지 상 (조직이라 하죠)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려운 건 빼고 쉽게 말씀을 드리면 높은 온도에서는 오스테나이트라는 조직을 갖게 되고 낮은 온도에서는 펄라이트라는 조직을 갖게 됩니다.
즉 탄소강을 서서히 온도를 높이면 펄라이트에서 오스테나이트라는 조직으로 변화하게 되고 다시 온도를 서서히 낮추면 오스테나이트도 펄라이트가 되게 됩니다.
그러나 온도를 높여 조직이 오스테나이트가 된 상태에서 급속히 온도를 낮추게 되면
조직은 미쳐 펄라이트로 변화되지 못하고 오스테나이트 상태로 남게 되는데..
이놈이 라이트 보다는 딱딱하고 단단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담금질이 되어 있는 탄소강을 온도를 높였다가 서서히 낮추면 다시 펄라이트가 됩니다.
그냥 일반 탄소강이 되는 거지요..
정리 드리면 담금질 (고온에서 낮은 온도로 급속히 온도를 낮춤) 으로 인하여
상온에서 형성 되는 조직이 아닌 고온의 조직을 남겨 놓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