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네 집에 가면 강아지를 키우고 있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동생네 집에 있는데 강아지가 자기 꼬리를 물려고
빙글빙글 돌더라구요.
왜 이런 행동을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아직 어린 경우 자기의 꼬리 인지를 잘 못한 경우 신기해서 그리고 놀려고 빙글빙글 도는 경우고 있습니다.
혹은 나이가 어느정도 되었는데도 꼬리 물고 빙글 도는 경우는 스트레스 요인도 있고 혹은 항문쪽이 가려워서 이렇게 빙글빙글 도는 경우가 있습니다.
산책과 놀이를 자주 시켜주시고 항문을 봤을 때 발적 되어 있거나 항문을 기준으로 4시 8시 방향에 항문낭액이 차있으면 어느정도 배액해주시거나 염증이 보이면 병원 가서 치료 해보시면 될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꼬리물기는 지루함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강아지의 놀이 일 수있습니다.
또는 꼬리나 엉덩이 쪽이 가렵거나, 통증이 있는경우에도 할 수있습니다
항문낭에 염증이 있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있거나 기생충 (벼룩, 진드기 등)에 의한 것일 수도있습니다
강아지와 충분히 놀아주고, 매일 규칙적인 산책을 나가주세요.
강아지의 꼬리물기나, 엉덩이를 긁으려는 행위가 지속된다면 동물병원에 데려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자기 꼬리를 쫓아 빙글빙글 도는 이유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호기심이 많은 새끼 강아지의 경우 자기의 꼬리가 신기해서 또는 재밌는 놀이로 삼고 꼬리를 쫓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또 다른 이유는 보호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행동 후에 보호자가 관심을 보이면 더 심하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해서 빙빙 돌 수도 있는데요. 스트레스가 의심된다면 강아지를 더 넓은 공간이나, 놀이 또는 산책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질병이 있을 때도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항문낭염이나 꼬리 주변과 항문 주변의 피부염이 있을 때 그 주변이 불편하고 가려워 핥고 싶어서 빙빙 돌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어린지절 샵에서 분양 받아오거나 폐쇄된 울타리등에서 자란 강아지, 산책량이 부족한 강아지에서 자주 관찰되는 폐쇄성 강박증의 일환으로 방치시 자기 꼬리를 물어뜯어버리는 수준으로 발전하는 정신질환의 일종입니다.
반려견의 최소 산책횟수인 매일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의 산책을 반드시 충족시켜줘야 하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