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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꿈많은시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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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쥐나 고양이털 인체에들어가도괜찮은가요?

요즘 개 고양이 반려동물로 많이들 키우시는데

생활하다보면 아주 미세한 털은 사람이 삼킬수도있을텐데요

다시몸밖으로 배출되나요?

아님 위 어딘가나 인체어딘가에에 싸여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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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나 고양이의 털은 대부분 단백질(케라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람의 머리카락과 성분이 비슷합니다. 털이 입이나 코를 통해 인체로 들어가는 경우는 흔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소화기관에서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됩니다. 사람의 소화 효소는 케라틴을 분해할 수 없기 때문에, 음식물과 함께 위나 장을 통과해 변으로 배출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극히 소량의 털이 들어간 정도로는 건강상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다만, 장기간 다량의 털을 삼키는 경우에는 드물게 위장 내에서 뭉침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주로 사람보다는 고양이에서 흔히 관찰되는 현상으로, 스스로 그루밍을 하면서 털을 삼켜 생기는 것이며, 사람의 경우에도 비정상적으로 털을 씹거나 먹는 습관이 있을 때 드물게 보고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일상생활 중 공기 중에 섞인 털이나 손에 묻은 털을 무심코 삼키는 정도로는 이러한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일부 사람은 동물의 털 자체보다 털에 붙은 알레르겐(피지, 침, 비듬 등)에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털이 몸속으로 들어가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털에 묻은 단백질이 눈, 코, 기관지 점막에 닿아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알레르기 체질이라면 털 자체보다는 알레르겐 관리가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 개나 고양이의 털을 소량 삼키는 것은 보통 인체에 무해하며, 대부분의 경우 소화되지 않고 다른 음식물과 함께 위장관을 거쳐 몸 밖으로 배출되나, 털 자체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경우는 드물고, 털에 묻어있는 각질, 침, 체액 등 알레르겐이나 세균, 기생충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