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 은행들의 위기는 결국 해당 은행들의 수익성의 부재로 인한 것인데, 이는 2008년도 금융위기가 은행을 시작으로 하여 증권사의 MBS 그리고 보험사의 CDO와 같이 전 금융권이 엮여서 리스크가 만들어진 것에 비해서 이번 은행들의 파산은 금리인상으로 인해서 대출의 수요는 감소하고 고정금리 비율이 높아 대출이자 수익은 감소하는 기형적인 모습으로 인해서 은행들의 수익성이 하락하여 파산하는 것으로서, 수익성이 낮은 은행들의 파산은 경쟁력있는 은행들을 중심으로 금융이 개편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과거 2008년도와 같은 금융위기로 번질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다만 은행의 파산으로 인해서 유동성이 막히게 되는 거래 기업들이나 개인들이 자금을 사용하지 못해서 소비축소 혹은 파산의 우려가 있는데, 미 정부가 부채발행한도를 증액하고 이러한 유동성의 부재만 잘 해결해준다면 미국 경제에 큰 위기로까지는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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