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지구의 자전방향이 바뀐다면 지구엔 무슨일이 일어 날까요?
지구의 자전속도가 우리가 느끼지못할뿐이지 그 속도가 생각보다,빠르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데,그럼 만약에 지구의 자전방향이 바뀐다면 우리 지구에는 과연 무슨일이 벌어 질까요?
지구가 지금과 반대방향으로 자전할 경우를 가정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해가 서쪽에서 뜨고 동쪽으로 진다는 점입니다.
태양뿐만이 아니라 모든 천체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겠죠? 또 자전방향으로 인한 대기의 순환도 방향이 바뀌게 될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편서풍의 영향권에 있기 때문에 대륙성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전방향이 바뀔 경우 편동풍의 영향권에 놓이게 될 것이고 해양성 기후가 나타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지금보다 연교차나 일교차가 적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봄철에 기승을 부리는 황사와 미세먼지는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방향으로 날아갈 수도 있지 않을까요?
자전의 방향이 바뀌면 해류의 방향도 변하게 됩니다. 북반구에서는 시계방향, 남반구에서는 반시계방향으로 돌고 있는 해류가 반대로 바뀌겠지요.
현재 사하라사막의 서쪽이나 칼라하리 사막, 호주의 서부 등은 한류의 영향으로 사막이 발달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해류가 바뀔 경우엔 난류의 영향을 받아 사막이 아닌 녹지가 조성되지 않을까요?
반면 우리나라는 한류의 영향권에 놓이게 되어 지금보다 기온이 낮아지고 강수량도 더 적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날씨뿐만 아니라 바다 생물도 명태와 대구·넙치 같은 한류성 어종이 많아져 우리의 음식문화가 변했을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기후와 해류가 바뀌게 되면 그 환경에 맞게 발달된 문화도 지금과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전반적으로 온화한 기후로 생활이 좀 더 풍요로워질 가능성이 있고,
반면 서유럽등지는 대륙성 기후로 인해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기후를 맞아 지금의 동북아시아와 비슷한 생활로 바뀔 수 있습니다.
특히 배를 이용한 무역이 활발했던 만큼, 해류가 바뀐다면 전세계의 무역 역사도, 교류했던 문화도 지금과 달라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