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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가지나무
구르미가지나무23.08.19

'不恥下問(불치하문)'이라는 사자성어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예전에 고등학교다닐때 한문 수업시간에 배웠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요. '불치하문(不恥下問)'이라는 사자성어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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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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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8.19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 사자성어는 정말 지혜롭고 겸손할 줄 아는 사람을 위한 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자신보다 못한 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는 한자성어입니다.

    不 : 아닐 불
    恥 : 부끄러울 치
    下 : 아래 하
    問 : 물을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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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불치하문은 나보다 잘나지 않은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을 결코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 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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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불치하문 (不恥下問)은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아무리 지위가 낮거나 못난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기가 모르는 부분을 알 수 있으니, 타인에게 묻는 것은 신분이나 지위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도 용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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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니 불, 부끄러울 치, 아래 하, 물을 문 상대가 자신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지라도 자신이 모르는 것을 묻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뜻.

    <논어(論語)> '공야장(公冶長)'편에 나오는 한자성어다.


    춘추시대 위 나라에 공어(孔圄)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그의 시호는 문(文)으로, 사람들은 그를 공문자(孔文子)라고 불렀다. 공자의 제자인 자공이 어느 날 공자에게 물었다.

    "공문자는 왜 시호를 문이라고 한 것입니까(공문자 하이위지문야(孔文子 何以謂之文也))?"

    공자는 대답했다.


    "그는 머리가 명민하면서도 배우는 것을 좋아하여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문(文)이라고 한 것이다(민이호학(敏而好學), 부치하문(不恥下問), 시이위지문야(是以謂之文也))."


    이는 학문을 하는 사람이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을 강조한 것으로,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보다 못한 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말고 물어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학문을 하는 사람은 모르는 것이 생기면 누구에게라도 물어 배우는 자세로 학문을 배워야 발전할 수 있다는 뜻이다.

    출처 : 시사상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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