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왜 신탁통치를 받아야 했나요?
1945년 일본이 세계2차 대전에서 패배한 후 우리나라에서 물러났잖아요.
이후 우리나라는 미국에 신탁통치를 받게되는데, 미국은 우리나라에 다른 마음을 먹고 있었던 것인가요?
왜 우리 스스로 국가를 운영하지 못하고 신탁통치를 받아야만 했었나요?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43년 12월 2차세계 대전중에 미국, 영국, 중국의 수뇌들이 한국의 독립을 약속했으나 '적절한 절차를 거쳐'를 붙였습니다. 여기서 신탁통치를 염두해 두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그리고 광복 직후 1945년 모스크바 3상 회의에서 5년간의 신탁통치를 합의했어요.
그러나 한국 임시정부 수립을 논의하기 위한 미소공동위원회가 결렬되고 모스크바 합의도 무산되면서 신탁통치도 폐기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통치할 세력이 없으니까요
한반도에 남았던 세력이면 99% 친일파라서 사람들이 안받아 들이고
그래서 독립군을 세우려고 해도, 독립군이 하나로 통일된 세력이 아니라
각각의 독립운동가들이 각자의 생각을 가지고 세운 십수개의 세력이 난립하고 있었기 때문에
뭐 하나를 대표로 세우면 다른 모든 세력이 난리칠깨 뻔하니
일단 다른 멀쩡한 나라가 정치 대리 해주는 동안 집안 정리하고 대표를 세워야 했습니다
문제는, "멀쩡한 나라"후보자로 소련과 미국이라는 매우 큰 두 나라가 입후보 했고
독립군들 또한 미국파/소련파로 갈라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대로 나라가 갈라져서 아직도 통일을 못하게 된거죠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탁 통치는 유엔 총회 및 신탁통치 이사회의 감독을 받아 일정한 지역이 자체 통치 능력을 갖출 때까지 대신 통치해 주는 제도로, 유엔 헌장 제12장, 제13장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해방 후에 대한 민국은 정부의 기능, 치안의 기능 등 불안한 요소가 많았고 이러한 혼란속에 신탁 통치가 UN에서 결의 된 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