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를 잘 못먹는 사람은 유전자 수용체가 다르다고 하던데 그 수용체가 무엇인가요?
일부 고수를 못먹는사람은 그 맛을 비누맛이다 플라스틱맛이다라고 표현합니다
그렇다면 ㅇ고수를 잘 못먹는사람이 유전자 수용체가 다르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수용체가 무엇이고 이 유전자수용체가 어느정도로 맛이 영향을 주고 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보신내용은 네이처 아티클에 소개된 내용 같습니다.
Soapy taste of coriander linked to genetic variants | Nature이 논문은 고수의 맛에 대한 유전적 변이들을 연구한 것입니다. 고수는 미국과 영국에서 다른 이름으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향신료입니다. 이 논문은 23andMe라는 소비자 유전학 회사의 연구원들이 30,000명의 고객에게 고수의 맛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한 것입니다. 그들은 고수의 맛을 비롯하여 향기와 맛에 영영향을 주는 여러 유전자 변이들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강력하게 연관되는 변이는 OR6A2라는 향기 감지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일부로, 고수의 향기와 맛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변이가 있으면 고수가 설탕 같은 냄새를 내는 것으로 인식됩니다. 이 연구는 고수의 선호도가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지호 과학전문가입니다.
고수에서 비누 맛을 느껴 거부감을 가지는 이유는 유전자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후각 수용체 유전자가 변형되면 고수의 맛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유전자분석업체 23andMe의 연구에 따르면 후각 수용체 유전자인 OR6A2가 변형된 사람들은 고수 속 알데하이드의 냄새를 감지하게 된다고 합니다.알데하이드는 비누, 로션 등에 들어 있는 화학 성분으로, OR6A2는 염색체 11번에 위치하며 단백질을 통해 냄새를 감지하게 되며 OR6A2가 변형된 사람은 전체 인구의 약 4~10%에 해당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고수를 잘 못 먹는 사람은 후각 수용체 유전자인 OR6A2가 변형된 경우가 많습니다. OR6A2는 고수에 함유된 알데하이드 화합물을 감지하는 수용체입니다. 이 수용체가 변형되면 알데하이드 화합물을 비누나 세제와 같은 냄새로 느끼게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4~10%가 OR6A2 변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고수의 향을 싫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고수 특유의 향과 맛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다른 ‘단일염기다형성(SNP)’ 염색체를 갖고 있습니다. SNP는 후각을 수용하는 염색체로, 해당 수용체가 후각 수용체 유전자 ‘OR6A2’일 경우 고수 속 ‘알데하이드’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알데하이드는 화장품, 비누 등에 많이 들어 있는 성분입니다. 고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고수에서 화장품·비누 향이 난다고 말하는 것 역시 이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