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외인의 입장에서는 '환율이 상승해서 매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환율이 상승할 것 같은 상황이기에 매도'를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큰 차이는 환율이 오르고 나서냐 혹은 환율이 오르기 전에 달러를 매수하느냐의 차이인데, 미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다시금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우리나라 금통위는 정부 눈치를 보고 금리를 동결해버린 상황이니 달러 강세시장이 100% 확실한 상황이다보니 먼저 주식을 매도하고 달러로 환전을 해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외인의 입장에서 100달러를 가지고 환율 1,000원일 때 원화로 환전하여 투자를 하는 경우는 10만원의 자금을 가지고 투자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10만원을 다시 달러로 환전해서 가져가야 하는데 환율이 1,200원이 된다면 달러는 83.33달러로 밖에 환전을 하지 못하게 되고 '환차손'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달러가 상승하기 전에 미리 주식을 매도하여 달러로 환전을 해두는 것입니다.
그 후 우리나라의 대응을 보고 달러환율이 '안정될 것 같다는 예측'이 되는 경우에 미리 달러를 다시 원화로 환전하여 투자를 하게 되는 것으로서 작년 11월부터 1월까지 외인의 매수가 많아지고 2월에 외인의 매도가 많아진 것을 보면 달러의 하락과 상승의 패턴보다 조금 앞선 행동이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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