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선 달러가 강세라는 의미는 원화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환율상승, 평가절하)는 의미입니다. 미국 투자가라면 달러가치가 상승하는만큼 원화 표시 국내 주식의 가치가 하락합니다. 이를 환차라고 하는데 작은 차이라면 무시할만하지만 단기간 5% 이상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원화 표시 주식 매각 후 가진 돈으로 달러 환전 시 손해를 보게 됩니다.
이에 앞서 원화 가치 하락의 근본 원인이 오히려 외국인 투자가들의 국내 주식 매도를 유도합니다. 국내 주식 시장은 미국, 유럽 및 일본 등 선진국 주식 시장보다 변동성이 더 큰 상대적으로 위험 자산입니다. 미국의 긴축과 금리 인상 기조도 주식 시장 자체의 매력을 떨어 뜨리고 당연히 상대적으로 더 위험 자산에 속한 한국 주식 매도 압박을 받게 됩니다.
초대형 글로벌 펀드는 미국 금리, 달러 환율 등 온갖 변수들을 입력하여 해당 변수들이 변할 때 일부 주식, 채권을 자동으로 매수, 매매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상기 미국의 긴축과 금리 인상 기조는 글로벌 대형 펀드들의 국내 주식 프로그램 매도를 유도하기도 합니다. 당연히 외국인 투자가들이 국내 주식을 매도 후 가진 원화를 달러 등 외환으로 환전하면 이 역시 원화가치를 떨어뜨립니다.
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