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여신은 메두사를 극한으로 증오한 이유가 있는가요?
그리스 영웅
페르세우스는
왕의 계략에 의해
메두사 목을 잘라오는 과업을 받게 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아무리 영웅이더라도
인간의 힘으론
눈만 마주치면 돌이되는 메두사를 잡기는 힘들었는데
여신 아테네가 이런 저런 도움을 줘서
결국 메두사를 잡은 것으로 압니다
그 이유는 아테나가 특히나 메두사를 죽을 만큼 경멸, 증오 해서라고 나오는데요
아테네 여신은 대체 왜 메두사를 그렇게 증오하는가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아테나 여신이 메두사를 증오한 이유는 포세이돈과 메두사 사건 때문입니다. 메두사는 원래 아름다운 인간이었지만 아테나의 신전에서 포세이돈이 메두사를 욕보였고, 이에 분노한 아테나는 메두사를 벌하여 괴물 고르곤으로 변하게 했고 그녀의 머리를 뱀으로 만들며 사람을 돌로 만드는 저주를 내렸습니다. 이는 신전이 더럽혀진 것에 대한 처벌이었지만 부당한 책임전가로도 해석됩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인간관계는 전승마다 다르게 표현되지만
제일 오래된 그리스 전승들에선 아테네는 메두사랑 별 연관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페르세우스가 메두사 퇴치를 할때
아테나 뿐만 아니라 매우 여러 신들이 검,방패,신발에 가방에 모자까지 온갓 장비를 전부 제공하는 것이죠
하지만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서 국내에 퍼진 메두사에 대한 전승은 로마식이 많으며
로마전승에서는
포세이돈이 연인 메두사를 꼬셔서 미네르바(=아테나)의 신전에서 그짓을 하다가
차마 삼촌한테 벌을 내릴 순 없었던 미네르바가 둘 모두의 몫을 메두사에게 내려서
괴물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여기서 퇴치로 이어지는 만화속 이야기 에서는 아테나가 신들 대표로 페르세우스를 돕는 듯 묘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