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자 복수차면 하반신 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나요?
강아지가 복수가 차는 것 같은데 아직 사정상 병원 가지 못했고 점점 많이 차요. 근데 어느날부터 마룻바닥에서 그대로 엎드려 일어나지 못하고, 엎드려 오줌싸고 그러더니 이번엔 한쪽 다리가 너무 붓고 시간이 지나니까 두 다리 모두 엄청 부었어요. 그리고 오늘 만져보니까 많이 부은 다리가 차갑더라고요. 주물러주멓ㄴ 도움이 될까 싶어 주물러 주는데 감각이 없는지 가만히 있어요.. 엎드리면 갈비뼈 밑에까지물을 올라오는 것 같아요. 이제 점점 걷다가 힘이 풀려서 엎드리면 못 일어나는데 복수가 하반신 마비도 불러올 수 있는건가요...? *몸무게도 바짝 말랐다가 복수로 다시 올라서 3.7에서 지금 4.8kg까지 올랐어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말티즈가 복수가 차면서 점점 다리 부종과 마비 증상까지 보이고 체중도 급격히 늘었다면 심각한 질환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복수는 간질환, 심부전, 종양성 질환, 저알부민혈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다리 부종과 감각 저하, 움직임 저하는 림프순환 장애나 신경 압박, 전해질 불균형 등이 의심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는 전신부종과 신경 증상, 체중 증가까지 동반되고 있어 매우 위급할 수 있으므로 즉시 동물병원에서 복수 원인에 대한 초음파, 혈액검사 등 정밀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시급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복수로 인하여 마비가 오는것보다, 복수를 일으키는 원인에 의해 마비가 올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표현하신 증상만으로도 초응급 상태로 판단되며, 빠른시간내에 동물병원에 데려가지 않으면 죽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죽일지 살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