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를 건축하는 공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비교적 최근에 저희 동네에 한강을 가로 건너는 대교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교의 건설 공법이 현수교라고 하던데
이런 현수교 말고도 다른 다리를 건축하는
공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임경희 전문가입니다.
대교를 건설할때 다리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한 외형과 비용만 고려하지 않고 지질조건, 기초 지반의 안정성, 바람과 진동에 대한 저항, 유지와 부수계획, 주변환경과의 조화 등 종합적으로 면밀히 검토하여 목적과 지형과 환경에 맞게 여러요건을 고려하여 사장교, 현수교, 거더교, 아치교 등 다리 건설을 하고 있습니다.
현수교는 케이블을 주탑에서 걸어 늘어뜨린 뒤에 수직 케이블로 교량 상판을 지지하는 방식으로 긴 경간과 상징적이며 대표적으로 영종대교, 남해대교가 있습니다.
사장교는 교각 위헤서 케이블을 대각선으로 내려 교량 상판을 지지하는 방식으로 공사기간이 비교적 짧고 유지관리가 효율적이며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형태의 다리입니다. 대표적으로 인천대교와 부산 광안대교, 월드컵대교 등 있습니다.
거더교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이며 교각과 교각 사이를 강재나 콘크리트 거더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공정이 단순하여 시공속도가 빠르고 구조계산이 간단합니다. 그로인해 공사비용이 적게들고 경제적이고 유지관리가 용이하여 도로나 고속도로 육교로 널리 사용되었으며 대표적으로 방화대교, 가양대교, 서해대교 등 있습니다.
아치교는 아치형태의 구조물로 하중을 지지하는 방식으로 공사 난이도가 높고 지형에 따라 시공이 제한될 수 있으며 압축력이 강하고 미적 아름다움이 있어 미적가치와 역사적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구로철교, 성산대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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