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포피염인듯 한데 최소 치료 기간은 3주 이상으로 말하며 원인이 진균류 등이라면 10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일부 아이들에서는 아토피 등 자가면역성 요인이 작용을 하여 평생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하는경우도 있습니다.
포피내는 포피와 페니스의 사이에 접힌 주름들이 있어서 원인체들이 잘 제거되지 않는 경향이 있어 재발을 잘 할 수 밖에 없고
간지러워 핥는 행동이 습관이 되어 지속적으로 핥으면서 이 핥음에 의해 다시 감염이 유발되고 그래서 간지러워지는 악순환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아직 10개월 미만의 연속치료를 받은적이 없다면 우선 감염원에 대한 평가를 명확하게 받으시고 정기적인 원인체 감별을 하면서 10개월 정도 장기관리를 해주시는게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계속 문제가 있으면서 자해 수준의 고통을 호소한다면 페니스 자체를 제거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이긴 하지만 국내에서는 거의 시행하지 않는 수술이니 그것까지 생각하실 건 아닌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