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할 때는 목이 안 쉬는데, 노래 부를 때 쉬는 이유는 뭘까요?
평소에는 목이 쉴 일이 별로 없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몇시간씩 책을 읽어줘도 목이 잘 쉬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노래만 부르면 목이 쉬네요.
왜 고음 노래를 부르면 목이 쉬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우리의 목소리는 성대의 떨림에 의해서 생깁니다.
이 성대도 근육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편하게 말하는 경우에는 성대에 부담이 되지 않는데 고음을 부를때는 아주 강한 성대의 수축이 필요해서 목이 쉴 수 잇겠습니다.
가벼운 활동은 아무리 해도 근육통이 생기지 않지만 내가 간신히 드는 물건을 조금만 반복해서 들어도 근육통이 생기는것과 같은 원리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아무래도 고음을 내는 것이 일상생활하며 말을 하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이므로 목이 쉽게 쉬는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노래를 부를 때의 발성은 조금 다르지 않나요? 고음을 낼 때는 평소와 다르게 발성을 해야 하구요. 발성의 문제로 목이 쉴 수 있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고음을 부를 때, 음성 기관의 주파수와 근육 작동 방식이 변화합니다. 이로 인해 평소와는 다른 부위의 근육을 사용하게 되며, 이전보다 부담을 덜 받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말을 하거나 책을 읽어주는 정도의 발성은 성대에 크게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노래를 부르고 특히 고음을 부르기 위해서 쥐어 짤 경우에는 성대에 영향이 가고 무리가 가면서 목이 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