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3살이면 낯가림이 한참 심할 나이인데
익숙치 않는 네발달린 짐승이 살짝 무서운데 엄마 아빠가 억지로 가까히 다가가니 아이입장에서는
너무 싫고 무섭겠죠.
그런데 울고 자지러지면 그 엄마 아빠가 그 네발달린 짐승에게서 떨어뜨려 놓으니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 후로는 그렇게 울고 자지러져야 떨어질 수 있으니 더더욱 그리 하는것이죠.
모든 사람들이 강아지나 고양이 등 다른 동물과 친하고 유대감이 있어야만 하는거은 아닙니다.
자녀분의 마음을 존중하시고 억지로 친해지게 만드려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