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짜증나면 자기 머리를 쥐어뜯어요
지금 16개월 아가인데 6개월쯤부터 자기가 원하는대로 안되면 머리를 쥐어뜯어놔서 숱이 많은 아기인데 대머리가 될정도였어요. 돌 지나면 좋아진다해서 그럴 줄 알았는데 이제는 기분 안좋거나 짜증나면 저를 쳐다보면서 머리를 뜯어요ㅠㅠ 아플텐데 자기 성질을 못이겨서 그러는거같은데 어떻게 고쳐줘야할지 모르겠어요. 소아과선생님들도 이렇게까지 많이 뽑는 아기는 처음 봤다고 하시고 시선을 분산시키거나 다른곳으로 유도를 해도 잘 안먹혀요... 저도 점점 더 예민해지고 무반응으로 대응해봤더니 1시간 넘게 악지르면서 머리를 다 뽑아놔서 무반응으로도 못있겠어요...
안녕하세요. 김민희 유치원 교사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경우에는 자아가 생기면서 점점 더 화를 낸다고 합니다. 이렇게 짜증이 난다고 해서 부모님의 머리를 쥐어뜯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행동 교정을 해줘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것을 해주지 않으면 아이들은 짜증이 나게 되면 이를 다른 사람에게 화풀이를 하는 경우가 생길겁니다. 그렇게 되면 다른 아이들을 다치게 만들고 이게 습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어릴때 고칠 수 있도록 해주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짜증이나면 자기 머리를 쥐어뜯는 이유는 자신의 기분이 좋지 않음을 언어로 표현하고 전달하는 것이 미숙하기 때문에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기분이 좋지 않음을 머리를 쥐어 뜯으면서 표현하고 행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이는 옳지 않은 행동 이라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 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이가 짜증이 난다고 머리를 쥐어 뜯는다면 그 즉시 아이의 행동을 제지하고,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의 눈을 마주치며 단호하게 짜증이 난다고 머리를 쥐어 뜯는 행동은 옳지 않아 라고 말을 해주고, 왜 이러한 행동이 옳지 않은지 그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해주면 좋을 것 같네요. 아이의 행동에 변화가 보일 때 까지 반복적인 설명을 통해서 아이의 행동을 지도하여 주도록 하세요.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손으로 놀 수 있는 인형이나 뾱뾱이 같은 장난감을 쥐어 주는 건 어떨까요?
무반응으로 대응하는 것 보다는 안아주거나 토닥여 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남자 아이 같으면 머리를 짧게 자르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