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부과 전공의 입니다.
제 전공은 아니지만 학생때 공부했던 내용을 되살려보자면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을 하는 이유는 혈관이 막혔을 때인데요. 이것을 뚫고 넓혀주고 다시 좁아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스텐트입니다.
스텐트는 체외 이물이기 때문에 그냥 넣으면 피떡이 다시 생겨서 심장혈관이 막힐 수 있기 때문에 피떡이 잘 안생기는 스텐트를 쓰기도 하고 시술 후에도 혈액응고가 잘 안되도록 약을 계속 드셔야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약물 때문에 멍이 잘 들고 피가 잘 안멎을 수 있고 치과 치료나 수술 전에 일정기간 약을 끊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텐트 시술에는 조영제라고해서 방사선 영상에서 혈관이 잘 보이게 해주는 약을 쏘는데요. 이 조영제 부작용으로 피부염이나 다양한 증상이 나올 수 있지만 극히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면 수주 내에 좋아집니다.
혈관이 너무 꽉 막혔거나 해부학적으로 변형이 심하거나 시술로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에 문제가 생긴경우 스텐트 시술이 실패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럴 때는 흉부외과에서 가슴을 열고 혈관을 이어주는 수술로 넘어가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일 무서운 부작용은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사망하시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