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손바닥 근육 손상 후 2달이 지났음에도 부종이 지속되고 있다면, 단순한 근육 손상 이상의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영상 검사가 필요합니다.
MRI는 연부조직 평가에 가장 적합한 검사입니다. 근육의 손상 정도, 회복 과정, 합병증 유무 등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종양 감별에도 유용하므로, 담당 의사가 MRI를 제안한 것은 적절한 판단으로 보입니다.
초음파 검사는 근육 손상을 평가하는 데 보조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근육 섬유의 단열, 혈종, 부종 등을 확인할 수 있지만, MRI만큼 자세하고 포괄적이지는 않습니다.
또한 초음파 검사는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진단의 정확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작은 종양을 발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MRI 검사가 가장 적합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MRI 결과에 따라 필요하다면 조직 검사 등 추가 검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두 번째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만으로 근육 손상을 진단하고 종양의 가능성을 배제했다면, 그 판단을 그대로 수용하기보다는 첫 번째 병원에서 MRI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신중할 것 같습니다.
진단이 늦어질수록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정밀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검사 결과에 따른 의사의 판단을 믿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