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상승은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게되고, 또한, 원달러 환율을 상승을 유발시키게 됩니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국내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국내 물가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또한, 국내 금융시장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자금이 해외로 유출될 가능성이 높아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확대시킵니다.
이를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금리인상 -> 미국에 대한 투자수요 상승 (예금금리와 유사) -> 달러수요 증가 -> 달러강세 -> 한국통화에 대한 수요감소 및 자금이탈 -> 원화약세 -> 환율 상승 매커니즘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환율이 높은 경우 수입기업이 원자재를 높은 가격에 구매하여야 되기에 물가 및 수출기업의 원자재부담이 늘어나게 됩니다. 약간 오르는 경우에는 수출기업에서 더 큰 이익을 보기에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원자재를 대부분 수입하는 수출기업들 입장에서는 현재 상황이 매우 어렵게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수출가격은 수입원자재가격과 달리 급격하게 올리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