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금속탐지기 원리를 알기 위해서는 자기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전자기유도와 와전류 또는 맴돌이 전류를 이용하여 보이지 않는 금속 물질을 탐지하는데요.
교류 전류가 흐르는 코일에 의해 자기장이 발생하면, 금속에 맴돌이 전류가 발생하고
금속탐지기는 이 전류에 의해 발생된 자기장을 이용하여 금속을 탐지할 수 있는 것이죠.
금속탐지기는 총 3가지 방식으로 작동되는데요.
어떤 방식인지 간단하게 알아볼까요?
비트 주파수 발진기(BFO) 방식
비트 주파수 발진기 방식은 구조가 간단하여 제작 및 판매 비용이 저렴합니다.
그러나 저주파나 펄스 유도 방식과는 달리 정확도가 떨어지고
미세한 조정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보니
주로 작은 휴대용 탐지기로 사용합니다.
저주파(VLF) 방식
저주파 방식은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형태의 금속탐지기로
두 개의 동심원 코일로 이루어져 있는데
바깥쪽 코일이 발신기, 안쪽 코일이 수신기 역할을 합니다.
저주파 방식의 가장 큰 특징은 위상 차이를 이용하여
금속 물체를 구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펄스 유도(PI) 방식
펄스 유도 방식은 코일 하나로 발신과 수신을 동시에 하도록 되어 있어요.
코일에 짧은 펄스를 보내면 펄스가 끝날 때 아주 짧은 유도전류가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