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우리나라의 대표적 산업은 밀가루, 설탕, 면직물, 소위 삼백산업이었습니다. 이는 외국에서 원재료를 들여와 가공해서 판매하는 형식이었습니다.
해방후 일어난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리나라는 미국의 전략적 필요에 의해 제공된 원조경제에 크게 의존하였습니다. 미국은 네이산보고서, 타스카보고서 등을 통해 설탕산업을 키워 한국 경제를 전쟁 전 수준으로 회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설탕의 원료인 원당을 대량으로 원조해 주기 시작했고, 그후 우리가 잘아는 제일제당 등 제당회사들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의 설탕산업이 급속히 팽창하게 되었습니다. 귀한 설탕과 설탕을 넣어 만든 과자를 맛보기 시작한 국민들의 뜨거운 반응도 설탕산업 팽창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광복 이후 우리나라의 지하자원은 일본에게 갈취당하여 없는 상황에서 미국으로부터 원조물품인 설탕의 원재료인 원당을 들여오게 되었어요. 그당시 수입에만 의존하던 설탕은 매우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고가제품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를 국산화 시키기 위해 노력을 시작하면서 설탕산업이 크게 성장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