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스테리드(탈모약) 쉐딩이 올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1년간의 고민 끝에 피나스테리드(탈모약)을 섭취한지 한달이 되었습니다.
한달동안 앞머리 모발이 가늘어지고(연모화) 숱이 많이 없어진것같은 느낌이 들어요.
머리도 일주일정도만 먹어도 덜 빠질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샤워시 빠지는 양도 늘어난 것같아요.
바르는 미녹시딜(탈모약) 혹은 먹는 경구용 미녹시딜(탈모약)은 혈관 이완제라서 쉐딩현상이 많이 온다고 알고있었는데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는 공식적으로 쉐딩이 없다고 알고 있거든요.
근데도 쉐딩이 올 수 있나요?(탈모 관련 커뮤니티나 인터넷 포스팅을 보면 종종 DHT차단 탈모약을 먹고도 쉐딩을 겪었다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더 모르겠어요. 많은 선생님들 께서는 해당약은 쉐딩이 없다고 하시는것같아서요.)
지금이라도 약을 단약해야하는지 망설여져요.
정말 이것때문에 잠도 못자고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답변 부탁드립니다. 선생님들.
병원을 다시 다녀오고싶은데 일상이 너무 바빠서 이렇게 문의드려요.
안녕하세요. 이이호 의사입니다.
피나스테리드(탈모약) 복용 후 쉐딩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탈모약) 쉐딩 현상:
피나스테리드는 5α-reductase 효소를 억제하여 DHT(Dihydrotestosterone)의 생성을 감소시키는 탈모 치료제입니다. DHT는 남성형 탈모의 주요 원인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 복용 후 쉐딩 현상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물 작용: 피나스테리드는 DHT 생성을 감소시킴으로써 탈모 진행을 늦추지만, 약물의 작용 과정에서 기존의 약한 모발이 빠지고 새로운 건강한 모발이 자라는 과정을 거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쉐딩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개인차: 모든 사람이 쉐딩 현상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며, 쉐딩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그 정도와 지속 기간은 개인마다 다릅니다.
기타 요인: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수면 부족 등의 요인이 쉐딩 현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탈모약) 쉐딩 현상 대처법:
약 복용 지속: 쉐딩 현상은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이며, 약 복용을 지속하면서 새로운 건강한 모발이 자라면서 자연적으로 해결됩니다.
전문의 상담: 쉐딩 현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 및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단, 스트레스 관리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은 쉐딩 현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탈모약) 쉐딩 현상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나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전문의와 상담하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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