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에게 유독 자주 물리는 체질의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

여름철만 되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저만 유독 모기에 많이 물려서 고민입니다. 피가 달콤해서 모기가 좋아하는 것이라는 속설이 있는데 실제로 어떤 과학적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모기에 유독 잘 물리는 사람은 실제로 존재해요. 단순히 피가 달아서 그런 것은 아니고, 모기가 사람을 찾을 때 이용하는 여러 생물학적 신호 차이와 관련이 있어요.

    모기는 주로 사람의 이산화탄소, 체온, 땀 냄새, 피부에서 나오는 화학물질 등을 감지해서 접근해요. 특히 숨을 내쉴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는 중요한 신호 중 하나예요. 그래서 몸집이 크거나 대사가 활발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더 잘 물릴 수 있어요.

    체온도 영향을 줘요. 모기는 따뜻한 몸을 더 잘 감지하는 경향이 있어서 운동 후나 땀을 많이 흘리는 상태에서는 더 잘 물릴 수 있어요. 술을 마신 뒤에 모기에 잘 물리는 경우도 체온과 혈류 변화 때문으로 알려져 있어요.

    피부 냄새 역시 중요한 요소예요. 사람 피부에는 다양한 미생물이 살고 있는데, 이 미생물들이 땀 성분을 분해하면서 각자 다른 체취를 만들어요. 모기는 특정 냄새 조합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같은 장소에 있어도 어떤 사람에게 더 몰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유전적인 영향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피부에서 나오는 화학물질 조성이나 땀 성분 차이가 유전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 일부 연구에서는 혈액형과의 관련성도 제시됐어요. O형 혈액형이 다른 혈액형보다 모기에 더 잘 끌릴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도 있었지만,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고 개인차가 커요.

    옷 색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모기는 검정색이나 짙은 색처럼 열을 잘 흡수하고 눈에 잘 띄는 색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리고 같은 횟수를 물려도 사람마다 반응이 다를 수 있어요. 어떤 사람은 크게 붓고 가려워서 더 많이 물린 것처럼 느끼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반응이 약해서 덜 물린 것처럼 느끼기도 해요.

    모기에 잘 물리는 체질은 체온, 호흡량, 피부 냄새, 땀 성분, 피부 미생물, 유전적 요인 등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모기에게 유독 자주 물리는 사람은 실제로 존재하며, 이는 모기가 사람을 찾는 방식과 관련이 있습니다. 모기는 주로 이산화탄소, 체온, 땀 성분, 피부에서 나오는 냄새 분자 등을 감지해 숙주를 찾는데요, 먼저 숨을 쉴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많을수록 모기에게 더 잘 포착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몸집이 크거나 운동 직후, 임산부처럼 대사량이 높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모기에 잘 물리는 경향이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피부 미생물의 구성도 영향을 주는데요, 사람마다 피부 표면의 박테리아 종류가 다른데, 이들이 땀을 분해하면서 생성하는 젖산, 암모니아, 카복실산 등의 냄새 물질이 모기를 더 끌어당길 수 있습니다. 즉 같은 양의 땀을 흘려도 어떤 사람은 모기에게 더 매력적인 냄새를 내는 셈입니다. 이외에 체온 역시 중요한데요, 모기는 따뜻한 혈액을 가진 생물을 선호하기 때문에 체온이 높거나 운동 후 피부 온도가 오른 상태에서 더 잘 물릴 수 있습니다. 또한 어두운 옷도 열을 더 흡수하고 시각적으로 눈에 띄어 모기를 유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혈액형과 관련해서는 일부 연구에서 O형 혈액을 가진 사람이 A형보다 모기에게 더 선호된다는 결과가 있긴하나 영향 크기는 개인의 체취나 피부 화학 성분보다 작습니다. 감사합니다.

  • 먼저 피가 달콤하면 모기가 더 좋아한다는 말은 사실 과학적 근거가 없습니다.

    모기는 혈액의 당도보다는 사람이 내뿜는 화학적 신호와 신체 반응을 통해 사냥감을 찾습니다.

    그래서 가장 큰 요인은 호흡으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로, 대사량이 높을수록 모기를 잘 유인합니다. 또한 체온이 높거나 땀 속의 젖산, 요산 등의 냄새는 모기를 강력하게 끌어당기는 성분입니다.

    그리고 피부에 서식하는 미생물의 구성에 따라서도 모기가 선호하는 특정 화학물질이 배출되기도 합니다.

    또한 시각적으로는 검은색처럼 어두운 색상의 옷을 입었을 때 모기에게 더 쉽게 물립니다.

    결론적으로 모기는 자신의 생존과 번식에서 가장 유리한 화학적 신호를 보내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