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박상으로 인해 남은 혈종은 어떤 치료가 발생되나요?

Question

1년이 지난 타박상으로 생긴 이마 혈종(혹?)은 어떤 치료 방법이 동반되나요?완두콩만한 크기입니다. 수술말고는 ...답이 없나요..?

김나영 · Accepted Answer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1년이 경과했기 때문에 우선 초음파 검사로 혈종의 상태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액체 성분이 잔류해있다면 주사기로 흡인해볼 수 있겠고, 섬유화나 석회화 등 이미 딱딱해진 상태인지 알아보아야 합니다.국소 스테로이드 주사의 경우 섬유화된 조직의 염증과 유착을 감소시킬 수 있으나 피부 위축이나 피부색 변화 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의 경우 혈관으로 혈종이 재흡수되는 것을 촉진하나 여러 번 시술이 필요할 수 있고 일시적인 부종이나 발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압박 붕대나 마사지의 경우 혈액이나 림프 순환을 개선할 수 있으나 개선 정도가 미미할 수 있고 장기간 꾸준히 시행해야 하겠습니다. 실제로 혈종인지, 다른 지방종이나 표피낭종인지 감별이 필요합니다.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방문하여 검사 후 치료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술적 제거는 10분 내외로 소요될 것으로 생각되어 그리 걱정하실 것은 아니니 부담갖지 마시고 병원에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