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받으면 암에 잘걸린다고 하는데 과학적 근거가 있는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만병의 치료는 스트레스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보이지도 않는데

스트레스와 암의 상관관계는 어느정도인가요 과학적 근거가 있긴 한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스트레스가 암을 직접적으로 유발한다는 구체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과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스트레스와 암은 간접적으로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 소위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부르는 코르티솔의 분비가 증가되면서 그로 인한 몸의 염증 증가, 면역 조절 기능의 저하 등이 발생하고, 암세포를 걸러내고 제거하는 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간접적으로 암의 발병 위험을 상승시키는 등 영향을 줄 수는 있겠습니다. 즉 언급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과학적인 근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 요약하면, 스트레스가 암을 직접적으로 “유발한다”는 명확한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간접적 연관성은 일부 인정됩니다.

    근거를 나누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직접 인과관계

    대규모 역학 연구와 메타분석에서 만성 스트레스 자체가 암 발생률을 유의하게 증가시킨다는 일관된 증거는 없습니다. 즉, 스트레스만으로 암이 생긴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2. 간접적 영향

    만성 스트레스는 다음 경로를 통해 암 위험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면역 기능 저하: NK cell 활성 감소 등

    • 만성 염증 증가: 코르티솔, 카테콜아민 변화

    • 생활습관 악화: 흡연, 음주, 수면장애, 운동 부족

    이런 요소들은 일부 암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암 진행·예후

    이미 암이 있는 경우, 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은 치료 순응도 저하, 회복 지연, 삶의 질 저하와 연관된다는 근거는 비교적 분명합니다. 다만 생존율 자체에 대한 영향은 암종별로 차이가 큽니다.

    결론적으로 “스트레스 = 암의 원인”이라는 표현은 과학적으로 과장된 말에 가깝고, “스트레스가 건강 전반과 암의 간접적 위험 요인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정도가 현재 의학적 합의에 가깝습니다. 암 예방의 핵심은 여전히 흡연, 음주, 비만, 운동, 식습관, 검진 등 명확한 위험 요인 관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