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영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지구의 탄생 초기에는 현재와 같은 육지와 바다가 구분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지구가 형성된지 약 46억 년 전부터 약 40억 년 전 사이에 지구의 표면은 완전히 녹아 있는 '용암 바다'로 덮여 있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지구의 표면 온도가 점차 낮아지면서 용암은 굳어지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초기의 육지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초기 지구의 '바다'는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바다와는 매우 다른 형태였을 것입니다. 초기의 '바다'는 행성의 표면을 덮고 있는 뜨거운 액체 물질을 의미합니다.
그 이후, 지구의 표면이 더욱 차가워지면서 대기 중의 물기가 응축되어 물을 형성하였고, 이 물이 저지대에 모여들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바다'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말씀하신 '바다에서 솟구쳐 올라온 땅'이란, 바다 밑의 화산 활동이나 지각 이동 등으로 인해 바다 밑에서 땅이 솟아오르는 현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일부 섬나라들이 형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바다와 육지 중 어느 것이 먼저 생겼느냐와는 다른 문제로, 지구의 초기 형성과정에서는 '육지'와 '바다'가 동시에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