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 신경계 작용 약 복용 문의요.
2~3달에 1번 정도 편두통이 심하게 와서 타이레놀 정도의 약을
먹어도 듣질 않아서 종합병원에서 예방약(자기 전 복용)과 편두통
치료제(알모그란, 조이믹)를 처방 받아 먹고 있는데요.
언젠가 중추 신경계에 작용하는 약은 될 수 있으면 먹지 말라고 들었는
데요. 계속 먹어도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심하게 두통이 올 때는
토할 것 같고, 숨을 쉴 수가 없어요. 향수 냄새나 페인트 냄새만 잠시
맡아도 심할 때는 숨 쉬기 힘들 정도로 머리가 아플 때가 있어요. 한 가지
더 걱정되는 것은 코로나 후유증으로 심장 근육이 결려서 동네 병원에서
검사했더니 부정맥이 나왔어요. 소견서 받아서 종합병원에서 검사했을 때도
부정맥으로 나왔지만 정밀 검사(운동부하검사, 심장 초음파)에서 이상이
없어서 괜찮다고 진단 받았어요.
왜 중추 신경계 작용 약을 복용하면 안 좋은지 궁금하네요. 이 상황에서 편두통 약을
먹는 것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타이레놀 보다는 캐롤 에프가 조금 잘 들을 때가
있는데요. 캐롤에프 계열 약이 잘 듣는다면 알모그란이나 조믹을 먹는 것 보다 나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은 효과가 좋은 만큼 부작용의 우려가 높아서 사용에 주의를 요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타이레놀보다 캐롤에프(이부프로펜 계열)의 효과가 좋다고 느끼신다면 이 약물을 편두통에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약물을 사용할 경우 약물 사용으로 인한 이득과 위험도를 고려하여 이득이 크다면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캐롤에프와 같은 진통소염제로만 잘 듣는다면 해당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나 진통소염제 역시 신장기능 악화나 위점막 미란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효과가 있는 약을 가감하여 필요시에만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중추 신경계 약이라고 해서 꼭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 조절을 위해서 필요하다면 적당하게 복용하면 되는 것이지요. 편두통의 경우 타이레놀의 효과는 다소 떨어져서 캐롤 에프와 같은 소염 진통제를 좀 더 권합니다. 소염 진통제로도 조절이 가능하다면 굳이 알모그란, 조믹을 복용할 필요는 없지요. 만약 소염 진통제에도 효과가 없다면 추가로 드셔보셔도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들은 부작용을 일으킬 경우에 심하게 나타날 우려가 있어서 주의하여 복용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하여 부작용이 걱정된다고 편두통을 그냥 방치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은 아닙니다. 주치의 선생님과 약물 용량 및 용법을 잘 조절해가며 복용하시면 부작용의 우려가 높진 않으므로 복용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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