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달에 1번 정도 편두통이 심하게 와서 타이레놀 정도의 약을
먹어도 듣질 않아서 종합병원에서 예방약(자기 전 복용)과 편두통
치료제(알모그란, 조이믹)를 처방 받아 먹고 있는데요.
언젠가 중추 신경계에 작용하는 약은 될 수 있으면 먹지 말라고 들었는
데요. 계속 먹어도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심하게 두통이 올 때는
토할 것 같고, 숨을 쉴 수가 없어요. 향수 냄새나 페인트 냄새만 잠시
맡아도 심할 때는 숨 쉬기 힘들 정도로 머리가 아플 때가 있어요. 한 가지
더 걱정되는 것은 코로나 후유증으로 심장 근육이 결려서 동네 병원에서
검사했더니 부정맥이 나왔어요. 소견서 받아서 종합병원에서 검사했을 때도
부정맥으로 나왔지만 정밀 검사(운동부하검사, 심장 초음파)에서 이상이
없어서 괜찮다고 진단 받았어요.
왜 중추 신경계 작용 약을 복용하면 안 좋은지 궁금하네요. 이 상황에서 편두통 약을
먹는 것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타이레놀 보다는 캐롤 에프가 조금 잘 들을 때가
있는데요. 캐롤에프 계열 약이 잘 듣는다면 알모그란이나 조믹을 먹는 것 보다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