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해킹으로 인하여 투자자들의 손실이 발생할시 보상을 해주나요?
보안이 취약한 거래소에서 해킹으로 인하여 투자자들의 자산 손실 발생시 보상방안이 있나요?
보상방안이 있다면 어떤것이 있는 것인지? 방안이 없다면 투자자들의 자산은 어찌되는 건가요?
거래소는 명확한 규제가 없기 때문에 보상 방안도 정해진게 없습니다.
업비트 빗썸등 국내 거대 거래소는 자체 보유한 암호화폐와 현금등 자산이 많기때문에 피해 보상이 어느정도 가능하지만... 중소 거래소는 사실상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야피존이나 코인레일등 여러 해킹 사례를 보면 전체 사용자의 자산을 비율대로 강탈하거나, 아무 가치 없는 거래소 코인으로 뻥튀기 보상을 했습니다. 그 끝은 뻔하다고 볼 수 있겠죠.
업비트 빗썸 제외하고는 해킹으로 암호화폐가 털리는 경우 자산을 보장 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자각을 하셔야합니다.
그래서 개인 지갑을 사용하는게 맞습니다. 거래소는 거래할때만 잠깐 이용하는게 맞습니다. 보관소가 아닙니다.
해외는 사정이 좀 다릅니다.
일본은 규제가 강하고 미국도 그렇습니다. 코인베이스는 대규모 자금으로 보험을 가입한걸로 보이구요. 바이낸스도 7000여개 털렸지만 자체 자금으로 보상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익히 아는 코인베이스 비트렉스 폴로닉스 크라켄 제미니 바이낸스 후오비 오케이 비트스탬프 비트파이넥스 비트플라이어 정도라면 믿고 사용해볼만합니다만 그렇다해도 보관은 개인 월렛을 사용해야합니다.
한때 세계 최대 거래소였던 마운트 곡스의 교훈을 잊으면 안됩니다.
거래소 해킹으로 투자자들의 자산 손실이 발생할 경우 몇 가지 보상 방안이 있습니다.
바이낸스의 경우에는 거래소의 귀책 사유로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게 될 경우에 대비하여 유저들을 위한 안전 자산 펀드 SAFU(Secure Asset Fund for Users)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해킹에서도 이 펀드를 통해 즉각적인 피해 보상을 약속한 바가 있습니다.
거래소마다 다르지만 암호화폐 자산 피해를 보장하는 보험에 미리 가입된 경우, 해킹 피해를 입더라도 보험금으로 투자자들에 대한 보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부 거래소의 경우 거래소 토큰을 발행하고 상장시킨 후에 피해 금액에 상응하는 토큰을 지급하고 거래소 수익 분배를 약속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발생한 거래소 수익으로 토큰을 장기간에 걸쳐 시장가로 계속해서 매입하여 투자자들의 피해 금액을 보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블록체인에 따라서 암호화폐를 동결하고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면 해킹 피해를 당한 토큰을 동결하고 그 수량만큼 재발행 한다음 피해를 보상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해당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메인넷을 진행할 때 해킹 피해를 입은 암호화폐에 대한 스왑을 지원하지 않고,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에게 메인넷 코인을 새로 지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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